INVISIBLE... [보이지않는...]


2019-03-06 - 2019-04-20

빈틈의 그림자와 환영
긋고 보여 지는 것은 수평적으로 나타내지만 보여 지지 않는 불규칙한 감성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파장의 진폭이 크다. 그 기억의 감성들을 종이와 필름의 ‘사이’ 공간에서 지우고 다시 써 내려간다. 시간이 지나고 그 켜들이 쌓여지면서 그림자와 환영은 서로 다른 두께를 드러낸다.
다만,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이고 싶어 한다. 번뜩이는 섬광처럼

이관훈(큐레이터,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The Shadows and Illusions in Gaps
Drawing lines shows horizontal images but the amplitude of the waves of the invisible irregular emotions that move up and down is huge. The sensitivities of such memories are to be rewritten after being erased from the gaps between the sheets of paper and films. The layers heaped up over the time will make a difference in the thicknesses between shadows and illusions.
However he wishes to be an invisible line. As if he were a flash of light….

Lee Kwan-Hoon (Curator, Project Space, SARUBIA)

검은 빛
필자는 윤상렬의 <침묵(Silence)>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한다. 윤상렬은 생각이 많은 밤 작업실에서 텅 빈 화면(종이)를 본다. 그는 그가 아직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은 그 텅 빈 화면에서 아우성을 듣는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아우성’이 화면 밖의 ‘소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말 텅 빈 화면에서 들리는 아우성, 즉 ‘환청’이다. 그는 화면에서 들리는 아우성을 잠재우기 위해 화면에 수직선들을 긋는다/그린다.

류병학 (미술평론가)

Black Light - Invisible Light
This writer imagines following the artist while I look at Yoon Sang-Yuel’s . Yoon Sang- Yuel is looking at empty surface (paper) at night with many thoughts, and hears a howl from that empty surface, upon which he has not committed any action to. Surely, ‘howl’ in this context does not mean ‘noise’ from outside the picture, but a howl from the empty surface. He draws vertical lines to put the howl from the picture to sleep.

Ryu Byung-Hak(Art Critic)